[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EDM 뮤지션 알렌 워커가 오는 4월 내한 공연을 갖는다. 단독공연으로 한국을 찾는 건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워커는 어릴 때부터 EDM 음악에 매료돼 2012년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유튜브에 본인의 곡을 업로드하며 활동했고 2014년 발표한 곡 'Faded'가 유명해지며 스타덤에 오른다. 'Faded'는 2016년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 기준 전 세계에서 10번 째로 많이 재생된 곡으로 꼽힌다.
이후 'Tired', 'All Falls Down', 'Darkside' 등 발매 싱글마다 히트를 쳤고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투모로우 랜드 등 뮤직 페스티벌에 500회 이상 참여하는 글로벌 뮤지션으로 발돋움했다.
워커는 평소 검은 마스크와 후드를 입고 활동하기로도 유명하다. 이 시그니처 패션은 사람 간의 단결을 의미한다. 누구든지 알렌 워커가 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정신이 담겨 있다.
저작권 제약 없이 스트리밍이 가능한 ‘노카피라이트사운드(NCS)’ 레이블로 자신의 곡을 알리기로도 유명하다. 그의 대표곡이 e-스포츠 분야에 다수 노출돼 10대 청소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것 또한 이런 이유에서다. 2018년 워커의 첫 단독 내한 때는 중고교생, 가족 단위 관객들이 상당수였다.
이번 공연은 4월16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오는 2월18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위메프 사이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알렌 워커. 사진/에이아이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