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가수 이은하가 투병 중인 쿠싱증후군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이은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하는 등장부터 폭풍 성량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그는 올해로 데뷔 47년 차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은하 지난해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고백해 팬들과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근황에 대해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며 “쿠싱증후군과 디스크가 협착이 됐었다. 50살이 넘다 보니 갱년기가 왔고,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면서 부작용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을 하지 않고 버텼는데, 고생은 했지만 몸이 자가 치유를 하면서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쿠싱증후군은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부신 겉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 많아 생기는 병이다. 몸에 지방이 축적돼 잔털 과다증, 고혈압, 복부비만, 골다공증, 우울증 등이 나타난다.
이은하는 1961년생으로 나이 60세다. 1973년에 데뷔해 1977년 처음 10대 가수에 선정된 이후 1985년까지 9년 연속 10대 가수에 올랐던 인기 가수다.
이은하 출연분. 사진KBS1TV '아침마당' 캡처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