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8800대…"역대 최다"

입력 : 2020-02-21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의 중형 SUV 4세대 ‘쏘렌토’가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다기록을 세웠다.
 
기아차는 20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쏘렌토의 첫 날 계약대수가 1만8800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서울 반포 세빗섬에서 열린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신형 쏘렌토가 오후 2시 기준 1만7000대가량 사전계약됐다”고 발언한 바 있다. 
 
쏘렌토의 이번 사전계약 첫날 실적은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의 1만7294대를 비롯해 ‘그랜저 IG’(1만6088대), ‘싼타페 TM’(8193대)의 기록을 넘어섰다. 
 
신형 쏘렌토는 20일 사전계약 첫날 1만8800대를 기록해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사진/기아차
 
한편, 신형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탄생했으며,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0mm,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나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디젤 모델에 현대차그룹 최초로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탑재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디젤 등 두 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디젤 모델이 트림 별로 △트렌디 3070만~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트림 별 최종 가격이 확정되며, 정확한 가격은 출시 후 공개된다. 
 
신형 쏘렌토 내부 모습. 사진/기아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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