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기업인 솔젠트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솔젠트는 에스티바이오센서와 함께 지난달 27일 3차로 진단키트 긴급사용이 승인된 기업으로, 앞서 젠바이오텍(1차, 2월4일)과 씨젠(2차, 2월12일)이 승인된 바 있다.
9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솔젠트 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날 간담회에서 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수출을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으며, 자리에 함께 한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내 체외진단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치사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바이오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는 더 이상 국내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가 직면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뛰어난 진단기술이 하루 빨리 확산·보급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바이오벤처를 위한 수출지원과 기술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