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정상 진행 중”

입력 : 2020-03-11 오후 1:24:31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 및 자금마련 절차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달 사모사채 약 1700억원을 발행해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끼웠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도 청약률 105.47%를 달성하며 인수자금 중 약 3207억원을 일반공모 없이 마련했다. 납입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아울러 회사는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과 은행권과의 인수금융 등을 통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하고 예정된 수순에 따라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결합 신고 절차도 정상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고, 중국과 미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현재 정상 추진 중”이라며 “인수자금 조달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몽규 HDC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HDC현대산업개발 CI.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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