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기프트(GIFT)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
보컬 이주혁, 베이스 김형우, 드럼 정휘겸으로 구성된 기프트는 2018년 첫 활동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앨범 발매와 각종 경연 대회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길거리 버스킹과 유튜브 운영으로 버스킹 영상 최고 조회수 2700만, 채널 구독자 7만명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음악 방송‘슈퍼밴드’에서는 멤버 이주혁과 김형우가 심사위원 윤종신과 NELL의 보컬 김종완으로부터 “직접 프로듀싱하고 싶을 정도로 희소성 있는 보컬”, “대회 참가자 중 가장 뛰어난 베이스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싱글 ‘나와 함께’를 발매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4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5월로 연기했다. 또 일본의 글로벌 음반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앨범 발매와 공연 등 세부 내용을 조정 중이었으나,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 등을 고려해 잠정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기프트가 재난으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여러 가지 활동 제약을 겪고 있으나, 오늘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다”며 “아티스트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과는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유튜브 콘서트나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프트는 오는 5월 2일 오후 6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너와 봄’을 개최한다.
밴드 기프트. 사진/록스타뮤직앤라이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