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탈리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발원지인 중국을 추월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3405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는 전날 대비 427명 증가한 것으로 이날 기준 3245명으로 집계된 중국 누적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하루 만에 5233명 증가한 4만1035명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8만1155명이다.
주별로는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아 1만9884명, 에밀리아-로마냐 5214명, 베네토 3484명 등 북부 3개 주가 전체 확진자의 69.6%를 차지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브레시아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