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다시 1700선을 밑돌다가 개장 10분만에 반등했다.
2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71포인트(0.92%) 오른 1720.4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5.65포인트(-0.33%) 내린 1699.11에 출발해 개장 10분만에 오름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억원, 12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도 개인은 1496억원을 사들이며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 요인인 2조 달러 부양책 합의 이슈는 대부분 전일 한국 증시에 선반영 돼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국제유가와 외환시장 안정 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심리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내림세다. 은행(-2.00%), 철강·금속(-1.92%), 운송장비(-1.97%), 화학(-1.78%), 보험(-1.89%), 증권(-1.85%) 등 2% 안쪽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0.60%)만이 강보합세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54포인트(1.69%) 상승한 514.22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10분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316억원, 421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85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0원(-0.07%) 내린 1229.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