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팀장급 이상의 임금 20%를 지급 유예한다.
3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 방침에 따른 것이다. 지급 유예된 임금은 올해 말 또는 내년 1분기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팀장급 이상의 임금 20%를 지급 유예한다. 사진/뉴시스
이와 별도로 임원의 임금도 직급에 따라 5~10% 추가로 삭감한다. 한편, GM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사 직원 6만9000명의 임금을 20% 삭감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이는 현금 보유량을 늘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본사에 방침에 따라 이번 조치가 시행된다”면서 “지급 유예한 금액의 지급시기는 코로나19 확산 추세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