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 상승…1750선 회복

입력 : 2020-03-31 오후 3:48: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2%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 가까이 상승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52포인트(2.19%) 오른 1754.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0억원, 29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87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4%)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코로나19 수혜주가 많은 의약품이 12.24% 급등했고 건설업(6.13%), 의료정밀(5.99%), 종이·목재(5.48%) 등도 큰 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은 서정진 회장의 합병 예고 등에 힘입어 23.78%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7.11% 상승했다. 이밖에 NAVER(035420)(4.62%), 현대차(005380)(3.86%), LG생활건강(051900)(1.82%) 등도 올랐으나 삼성전자(005930)(-0.21%), SK하이닉스(000660)(-0.4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96포인트(4.97%) 상승한 569.0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7억원, 76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8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0.15% 급등했다. 이 외에 에이치엘비(028300)(4.17%), 펄어비스(263750)(2.34%), 코미팜(041960)(3.94%), 헬릭스미스(084990)(2.84%), 휴젤(145020)(5.81%) 등도 올랐다. 반면 씨젠(096530)(-8.18%)과 SK머티리얼즈(036490)(0.8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00원(-0.57%) 내린 121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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