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미추홀구을, 무소속 윤상현 37.2%로 1위

민주당 남영희 29.8%>통합당 안상수 16.9%

입력 : 2020-04-03 오후 5:31:5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인천 동·미추홀구을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인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조사한 인천 동·미추홀구을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윤상현 후보의 지지율이 37.2%,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지지율은 29.8%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 안상수 후보는 16.9%, 정의당 정수영 후보는 4.2%, 기타 후보 1.6%, 지지후보 없음 6.8%, 잘 모름 3.6%로 나타났다.
 
1위 윤상현 후보와 2위 남영희 후보의 격차는 7.4%p로 오차범위(±4.2%p) 내에서 접점 양상을 보였다.
 
무소속 윤상현 후보(왼쪽),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사진/선거관리위원회
 
앞서 윤상현 의원은 이 지역 현역으로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다. 미래통합당은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 의원인 안상수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연령대별로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지지율 48%로 가장 높았으며, 50대(34%)·30대(31.8%)가 뒤를 이었다. 남 후보는 40대(39%)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이 나왔으며, 18세 이상~20대(35.7%)에서 앞섰다. 안상수 후보는 30대 지지율이 30%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세대에서는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가 44.3%로 가장 높았고, 남 후보는 29.8%, 안 후보는 14.6%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이 34.6%로 가장 높았으며, 더불어시민당 17.0%, 열린민주당 12.4%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알앤써치가 경인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동·미추홀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p 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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