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13일부터 부분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방역을 완료한 후 13일부터 부분 가동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으로 유급 휴무 기간이 이달말로 연장되면서 100% 가동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가 13일부터 러시아 공장의 생산을 부분 재개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27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던 터키 공장은 오는 20일부터 재개한다. 체코 공장도 14일부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다음달 1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한편,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고 미국 조지아 공장은 오는 24일까지 중단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