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김용상(
사진) 오멜버니앤마이어스(O'Melveny & Myers) 서울사무소 공동대표가 법무법인(유) 율촌에서 새출발했다. 율촌은 김 전 대표가 4일 합류해 백윤재 변호사와 함께 국제분쟁팀 공동팀장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욕주와 워싱턴 DC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김 전 대표는 공정거래와 국제소송 전문가다. 연세대에서 1996년까지 신학과 법학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1999년 예일대에서 신학대학원 석사(M.Div.)와 2006년 코넬데 로스쿨에서 법무박사(J.D. cum laude)를 취득했다.
2015년 8월 오멜버니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의 초대형 로펌 중 하나인 아놀드앤포터(Arnold & Porter)의 워싱턴 DC 사무실에서 십여 년간 근무했다.
음극선관(Cathode Ray Tubes) 가격담합 민사 집단 소송, 자동차 부품 가격담합 미국 법무부 형사 조사 등에 대한 방어 등을 수행했으며, 론스타가 제기한 투자자 국가간 분쟁 (ISD)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리했다. 방위사업청의 사해행위 취소 소송과 중재판결 인증 및 집행 사건 등도 수행했다.
김 전 대표가 활동했던 오멜버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대형 로펌이다. 반독점법 분야와 특허 소송분야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11월16일 설립인가를 받아 열한번째로 우리나라에 진출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