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중음악계를 위해 특별한 캠페인을 펼친다.
8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예정되어있던 공연이 취소되고, 언제 공연이 재개될 수 있을지 불분명한 상황 속에서 어려운 상황을 음악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온서트-음악은 가까이하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서트-음악은 가까이하기’ 캠페인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정회원사 소속 뮤지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본인의 기존 발표곡 또는 새로운 창작곡 1곡을 노래한 영상을 올리는 캠페인이다. 영상 말미 “음악은 가까이하기”라는 멘트를 추가한 영상을 SNS 계정에 업로드하고, 지정된 해시태그로 게시글을 작성하면 캠페인 참여가 완료된다.
협회는 캠페인으로 뮤지션뿐 아니라 현재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음악으로 따뜻한 희망과 격려를 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외에도 회원사 레이블 및 소속 뮤지션을 위해 내부 긴급자금을 투입해 여러 지원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 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위급상황 시 대처방안에 대한 매뉴얼 구성, 고용 유지 및 창출에 필요한 다각도 지원 정책, 대관료와 임대료 등 공간 지원, 콘텐츠 제작 위주의 지원 정책, 위기상황 대비 펀드 구성 등으로 이뤄진 다섯 가지 대책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캠페인. 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