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선데이토즈는 12일 2020년 1분기 매출이 283억9100만원, 영업이익이 28억8900만원, 당기순이익이 79억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9년 1분기보다 각각 41%, 48.8%, 176.4%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5.9%, 261%, 372.9%씩 늘었다.
선데이토즈 CI. 사진/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는 1분기 실적 상승이 국내외 주요 게임의 견조한 매출과 지난해 4분기 해외에 출시한 '디즈니 팝 타운'의 시장 안착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015년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마진이 높은 광고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하면서 해외 사업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와 기타 투자 수익 등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해외 사업 역시 올 1분기 매출의 40%를 차지하며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2분기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게임들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기존 인기작들에 신작들을 더해 국내외 시장에서 다각화된 매출과 고객층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2분기 모바일게임 '디즈니 팝 타운' 태국 출시를 시작으로 '애니팡4', 카툰네트워크와의 협력 게임, 'BT21 팝 스타' 등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