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스튜디오 기와'서 온라인 미니콘서트

입력 : 2020-05-15 오전 10:27:3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오는 22일 EP ‘Room With A View’ 발매를 앞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한옥 라이브로 먼저 팬들과 만난다. 
 
15일 유니버설뮤직은 이루마가 오후 9시 스튜디오 기와(STUDIO KIWA) 유튜브 채널로 두 번째 라이브 연주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총 3곡의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기록한 ‘River Flows In You’를 비롯해 ‘Kiss The Rain’, ‘May Be’ 등 기존 대표곡들을 들려준다. 유튜브 프리미어 기능을 적용해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채팅을 나누며 감상할 수 있다.
 
스튜디오 기와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촬영 당일 꽃샘 추위에 강풍까지 불어 악조건이었지만 이루마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연주한 덕에 좋은 영상 결과물이 나왔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루마는 지난 8일 신곡 ‘Sunset Bird’ 연주를 이 한옥 라이브에서 최초 공개했다. 노을 빛으로 붉게 물든 한옥을 배경 삼아 펼쳐진 연주는 5만뷰 기록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반응을 끌어냈다. 실시간 채팅방에 이루마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과 짧은 랜선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튜디오 기와는 유니버설뮤직이 선보이는 라이브 영상 콘텐츠다. 전통미가 돋보이는 한옥을 비롯해 식물원 등의 공간에서 국내외 뮤지션들이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
 
기존 라이브 콘텐츠에선 보기 드물었던 시간, 날씨, 계절의 변화 등을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풍경 속에 인위적인 연출을 걷어내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뮤지션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 라이브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영상은 15일 오후 9시 STUDIO KIWA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17일 오후 9시 인터뷰 영상도 공개된다. 
 
이루마 '스튜디오 기와' 라이브.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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