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워은 더존비즈온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7% 증가한 726억원, 영업이익은 19% 커진 18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신규 고객 영업 어려움과 일부 프로젝트 개발 진행 지연 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클라우드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14%, 18%,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세무회계사무소용 ERP인 위하고 티(WEHAGO T)로 인한 클라우드·핀테크 사업 확장 여력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위하고 티(WEHAGO T)의 가입자 수가 작년 말 2350개에서 1분기 말 3300개로 증가했다. 그는 "3분기부턴 수임업체용 솔루션인 위하고 티 엣지(Edge)의 본격적인 고객 유입도 기대돼 연말 위하고 티 가입자 수는 7000개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년 대비 18% 증가한 788억으로 제시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에도 반영될 을지타워 관련 차입금이 향후에도 분기별로 19~20억원 수준으로 나갈 예정이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