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네이버의 쇼핑 서비스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성공 사례를 쓴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 

 

네이버는 10일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판매자가 2만6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올해 6월 한달 간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판매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8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온라인 창업에 뛰어든 신규 판매자도 늘고 있다. 매월 새롭게 생겨나는 스마트스토어는 2018년 월 평균 1만5000개에서 올해 4월 기준 3만5000개로 2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3월에는 2월 대비 34% 증가한 3만7000개의 스마트스토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3~5월 3개월간의 신규 판매자 비중은 20~30대가 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기간의 20대 판매자 수는 코로나19 직전 3개월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대비 대비 72% 늘었다. 온라인 창업에 도전한 50대 신규 판매자도 70% 증가했다. 해당 기간 동안 신규 개인 판매자수 또한 58% 늘었다. 회사는 이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툴 기술 △코로나19 피해복구기금 및 수수료 △비대면 온라인 교육 통한 컨설팅 등의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을 담당하는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가 개인화, 비대면화,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