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이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 선주와 선원 70명을 베트남으로 수송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수송하는 선원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다국적 선원들이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특별 전세기로 환승해 베트남으로 이동한다.
현대베트남조선은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법인으로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이 회사의 엔지니어 29명을 수송하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띄운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늘길이 막혀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조선사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환승 시스템이 이번 환승 수요 유치에 크게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이틀에 걸쳐 국내 조선사 인력 수송 지원에 나선다. 사진/아시아나항공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