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와 모바일 주식거래 앱 '나무'에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2017년 6월 출시한 국내 최초 모바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하는 인증 서비스로 이를 도입한 금융사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발급받은 NH투자증권 고객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QV와 나무에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서 발급은 휴대폰과 은행계좌 본인확인만으로 가능하며, 한번 발급받은 인증서는 2년간 사용가능하다. 인증 방법은 비밀번호 이외에도 얼굴인식, 지문인식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자체 간편 인증 시스템을 갖췄음에도 카카오페이 인증을 추가 도입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MTS와 나무는 이미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비밀번호, 지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개정되는 전자서명법에 맞춰 고객 인증 수단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 NH측의 설명이다.
안인성 NH투자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 본부장은 "인증 서비스가 고객이 온라인 사용 경험을 쌓는 과정 중에서 첫 단계에 위치한 만큼, 이번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조금 더 쉽고 친숙하게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혐(UX)을 꾸준하게 추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