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SuperM(슈퍼엠)이 다음달 발매할 첫 정규앨범의 선공개곡 무대를 미국, 일본에서 차례로 공개한다.
우선 오는 20일(현지시간)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세계 최초로 신곡 '100(헌드레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뉴스토마토에 "공연하는 모습은 국내에 찍고 ABC 채널에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화상 인터뷰도 이어진다"고 전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ABC 채널을 대표하는 아침 방송으로 역사가 40년이 넘는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NCT127 등 북미 시장에 진출한 국내 그룹들이 출연한 바 있다.
오는 21일 오후 8시에는 이원 생중계로 진행되는 TV 아사히의 ‘MUSIC STATION’에서 동일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1986년부터 방송된 일본의 인기 음악 방송으로, 슈퍼엠이 일본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방송에서 역시 화상 인터뷰로 출연해 신곡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슈퍼엠은 SM 소속 가수인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의 루카스와 텐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인 캐피톨뮤직이 SM과 손잡고 북미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1집 '슈퍼엠'으로 데뷔 앨범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아시아 최초 가수로 기록됐다.
멤버 마크가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신곡 ‘100’는 빠른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리듬 위에 덥스텝 요소를 가미한 브레이크비트 장르의 곡이다. 가사는 불가능은 없으며 전력을 다해 정상을 향해 날아오르자는 내용이다.
SuperM '100'.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