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52분 현재 나노스는 전날보다 8.60% 오른 4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21% 이상 치솟으며 4800원까지 올랐다.
이날 강세는 바이오사업 진출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노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제약, 항균, 환경 등 바이오 사업과 화장품, 위생용품, 의료 사업 및 마스크 제조, 유통 사업 등에 나설 계획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최근 나노스는 방역게이트 '케이 세이프 게이트(K-SAFE Gate)'를 출시하면서 K-방역 시장 진출을 본격 시도하고 있다.
케이 세이프 게이트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시스템’으로 나노 분사 기술력을 통해 특화물질인 고농도 산화질소를 분사해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95% 이상 살균, 소독을 하고, 자동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 여부 검사, 출입 기록 및 출입 보안 시스템 관리, 출입 DB 확보 등이 가능한 제품이다.
나노스는 또한 정책 및 법률 등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바이오 관련 신사업에 대한 초석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이사회에서 나노스는 조계원, 나승철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조계원 사외이사는 경기도청 정책보좌관과 정책수석을 역임한 '정책통'이며, 나승철 신임 사외이사는 법률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