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기내식과 기내면세품 사업을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넘긴다.
대한항공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관련 안건을 의결하고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 사업 매각을 위한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업양수도대금은 9906억원이며 거래 종결까지는 약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가 설립할 신설법인에 관련 사업을 양도한 후 지분 20%를 취득할 계획이다. 지분 취득을 통해 앞으로도 기내식과 기내면세품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영업양수도계약을 토대로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신설법인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긴밀히 상호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 사진/대한항공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