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31일 소셜카지노·캐주얼 게임업체
미투젠(950190)에 대해 성장 모멘텀을 통한 시세차익과 안정적인 배당이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가를 4만5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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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투젠은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등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와 안정된 경영실적이 일정 수준 확보된 상황"이라며 특히 "소셜카지노 게임은 언택트 시대에 큰 부침없이 외형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장르적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신규 비디어 슬롯게임 '잭팟 프렌치 카지노'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슬롯 게임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하반기 팜어드벤처 시뮬레이션 요소를 더한 게임과 단어 퍼즐게임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모회사인 미투온이 성공적인 M&A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며 "IPO 직후 추진하는 M&A가 성공적일 경우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40% 이상의 배당성향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게임시장의 특성상 영업이익률도 높지만 순이익률은 동종업계 최상위 수준"이라며 "향후 최소 연간 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미투젠의 올해 예상 매출이 전년 대비 27.8% 증가한 1312억원, 영업이익이 32.6% 늘어난 6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사업에 기반한 기업의 성장여력과 투자의 안정성 고려시, 하반기 동종업종 내 합리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