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IT프리랜서 위한 '대금선정산서비스' 출시

아웃소싱 플랫폼사 '위시켓'과 협업…IT프리랜서 대상 비즈니스 모델 구축

입력 : 2020-09-03 오후 2:05:4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하나카드는 아웃소싱 플랫폼사 '위시켓'과 손잡고 IT프리랜서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카드가 아웃소싱 플랫폼과 IT프리랜서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위시켓 본사에서 진행된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체결식'에서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본부장(사진 왼쪽), 박우범 위시켓 대표(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하나카드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하나카드는 국내 1위 온라인 아웃소싱 플랫폼사인 '위시캣'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하나카드는 위시켓의 온라인 아웃소싱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IT프리랜서 대상 △대금선정산서비스 △신용공여모델 구축 및 정산대행서비스개발 △프리랜서 맞춤형 대출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가장 먼저 제공되는 서비스는 '대금선정산서비스'이다. 위시켓의 거래 이력, 거래금액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IT프리랜서가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대금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금선정산서비스는 별도 심사기간이 없고,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IT프리랜서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상생협력 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윈윈 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은 “위시켓과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IT프리랜서들에게 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맞춤형으로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시켓은 8만명의 IT프리랜서 파트너(개인프리랜서, 중소 개발사 등)와 6만개의 클라이언트 기업을 대상으로, IT관련 프로젝트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아웃소싱 플랫폼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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