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팀장, 그룹장, 현장소장 등 리더와 팀원이 1대 1로 코칭하는 ‘H-PIC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 리더와 구성원은 주기적으로 성과에 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리더가 코치가 돼 월 2회, 30분 내외로 팀원과 대면 및 비대면 코칭을 진행한다. 권위적이고 지시적인 만남을 지양하고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발현할 수 있도록, 코칭은 대화 위주로 이뤄진다. 팀원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수정할 수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에서 이미 채택하고 있다. 구글과 GE, 폭스바겐은 목표 수행방식 과정을 에세이 형태로 작성해 멘토에게 코칭을 받거나, 업무목표 달성을 위해 코치와 수시로 대화하는 등의 피드백 과정을 활용해 조직 성과를 높이는 성과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중이다.
HDC현산은 H-PIC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효과를 지속 거둘 수 있도록 리더 대상 제도 설명회를 열고 코칭 스킬 향상을 위한 교육을 하는 등 성과관리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HDC현산은 인재육성을 위한 여러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리더십, 직무, 어학, 공통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HDC러닝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특강형태의 ‘HDC인사이트포럼’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임직원이 'H-PIC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