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인바이츠헬스케어,
마크로젠(038290)과 함께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 'care8 DNA(케어에이트 디엔에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DTC 유전자 검사란 의료 기관이 아닌 유전자 검사 기업에 직접 의뢰해 받는 검사를 의미한다.
care8 DNA는 SKT의 ICT 플랫폼 역량, 인바이츠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운영 역량,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기술 역량을 결합했다. 이 서비스는 △유전자 검사 △코칭 상담 △건강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2주 후 전용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와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영양소 △식습관 △운동 △건강관리 △피부·모발 △개인특성 등 6개 영역의 유전자 검사 결과 29종을 받고 전문 영양사와 운동 처방사의 일대일 코칭 상담도 제공된다. care8 DNA의 검사 유전자 종류는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SKT는 인바이츠헬스케어, 마크로젠과 함께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 'care8 DNA'를 출시했다. 사진/SKT
care8 DNA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SKT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9만9000원으로, 월 8250원을 12개월 동안 납부하면 된다. 12개월 후에는 자동해지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티월드 홈페이지, 앱, 전국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SKT는 care8 DNA 출시를 기념해 21일부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care8 DNA 이용 화면을 캡처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20(1명) △에어팟프로(6명) △2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350명) 등을 선물한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사업단장은 "care8 DNA가 고객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T는 앞선 ICT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건강을 지키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연 인바이츠헬스케어 대표는 "care8 DNA는 DTC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시작으로 식이, 운동, 수면 등 다양한 생활습관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re8 DNA가 제공하는 29종의 유전자 검사 항목. 사진/S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