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충남 서산 예천동에서 6년만에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우건설(047040)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일대에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69㎡~99㎡, 총 8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64만원대다. 계약금 10%를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고, 1차는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돼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비규제 단지로 계약금 납부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신시가지인 예천동에 조성된다. 아파트 주변으로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가 인접해 있고, CGV서산, 해든아트홀 등 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산시청과 대전지방법원, 서산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공서도 인근이다.
아울러 서남초와 서남초병설유치원이 단지와 가깝고 예천초를 비롯해 서산중, 서산여중·여고, 석림중, 서산중앙고 등 여러 교육시설이 인접하다.
다양한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예천사거리에 위치해 서해로, 고운로, 중의로를 타고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IC, 해미IC를 통해 수도권 및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 32번 국도, 29번 국도, 동서간선도로를 이용하면 당진, 태안, 홍성 등 인근 지역으로 접근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하고 서산공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이에 더해,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산은 굵직한 개발소식이 예고돼 있다. 서산에는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서산오토밸리, 서산테크노밸리 등 현재 10여 개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거나 계획돼 있다. 특히 서산은 최근 현대오일뱅크가 서산시 대산 첨단화학단지 공장 신설을 위해 2조8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약 1000명의 고용증가와 매년 1조5000억원 규모의 생산 효과, 2 4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또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가 서산바이오웰빙특구에 조성하는 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는 2021년 완공(예정)시 1조7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내부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남향 및 판상형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각 가구 조망과 일조권 확보, 프라이버시 보호도 강화했다. 대부분의 타입에는 4베이(Bay) 신평면을 적용했고, 전용면적 69㎡에는 수납공간을 특화한 3베이가 적용됐다. 일부타입에는 알파룸과 펜트리가 제공된다.
아울러 단지 조경면적을 법정기준보다 2배 넓게 확보했다. 단지 중앙에는 너른 잔디마당과 생태계류가 어우러진 커뮤니티광장이 조성된다. 숲과 녹지공간으로 구성된 건강산책로와 어린이놀이터도 마련된다. 통학차량 승하차 공간도 설치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클럽, 골프클럽(스크린골프), 시니어클럽, 독서실, 어린이집, 그리너리 스튜디오(북카페) 등이 조성된다. 또 입주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또 단지 입구부터 지하주차장, 각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 내부까지 5개 구역의 공기질을 관리하고, 미세먼지를 차단(저감)하는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 청정시스템이 도입된다. 200만화소 고화질 지능형 CCTV와 차번인식 통제 주차관제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스마트 도어 카메라 등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예천동 노른자위에 위치하는 만큼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위치한다. 단지의 입주는 2022년 12월예정이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감도. 이미지/대우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