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가족의 통신 상품을 온라인에서 대신 관리하는 '안심대리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만 65세 이상 부모님 또는 미성년 자녀(만 19세 미만), 장애인은 결합 가족에게 통신 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기존에는 매장에 방문해 구비 서류를 제출하고 인증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대신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안심대리인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모바일 요금제 변경, 부가서비스 신청·해지, 이용정보 조회 등이다. KT는 향후 인터넷 등 유선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모님, 자녀 모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상대방의 최초 1회 동의만 있으면 대리인 지정이 끝난다.
KT는 지난 6월 '홈코노미 캠페인'을 처음으로 공개해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 가족폰 이어쓰기, 포토북 등 '결합 가족'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안심대리인 서비스는 6번째 홈코노미 서비스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가족 고객이 차별화한 혜택을 누릴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고객 중심의 사고로 마음을 담은 홈코노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가족의 통신 상품을 온라인에서 대신 관리하는 '안심대리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