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하반기 예비유니콘특별보증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 중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창출이 우수한 3개 기업에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보증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2020년 제2차 예비유니콘특별보증 지원대상 기업으로 총 15개 기업을 확정했다. 이 중 에임트와 직방을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뮬라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에임트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진공단열재를 개발해 신선식품 배달용 상자와 의료용 캐리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포장 박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친환경, 재활용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전문가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의 최고 평가를 받았다.
프롭테크의 선두주자인 직방은 후배 스타트업 지원과 소상공인 상생협력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뮬라는 2016년 직원수 34명 대비 647% 증가한 254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어 일자리창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예비유니콘특별보증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에 최대 1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 27개, 2020년 30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기부와 기보는 사회적가치 경영 확산을 위해 2020년 1차 예비유니콘특별보증 대상기업 선정에서 사회공헌을 평가지표에 반영했고, 2차부터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해 보증료 지원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기보는 외형적인 성장과 동시에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모범사례를 발굴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사회공헌,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가치 창출 중소벤처기업을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