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처음 발행하는 그린본드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2일 업계를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3000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자로 상대로 한 수요예측에서 2조1000억의 매수 주문이 발생했다.
현대차가 처음 발행하는 그린본드에 2조1000억원이 몰렸다. 사진/현대차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채권이다. 현대차는 투자수요가 모집액을 넘어서면서 발행금액 증액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그린본도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5년까지 연간 56만대 전기차를 판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1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