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안전에 친환경까지 겸비, 볼보 ‘XC40’

차통┃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특징

입력 : 2021-02-06 오전 8:13:1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신차의 디자인부터 장·단점, 시승 리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볼보는 지난해부터 XC40 등 주요 차종에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모델을 출시하면서 친환경 전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승을 통해 B엔진이 탑재된 XC40은 예전 모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외관을 살펴보면 전면부 모습은 심플하고 깔끔한데, XC90이나 XC40에 비해 강한 인상을 선사합니다. 헤드램프 디자인은 좀 더 각도가 가파릅니다. 볼보 차량을 다룰 때마다 토르의 망치가 언급되는데 XC90, XC60이 ‘T’에 가깝다면 XC40은 ‘Y’에 가깝습니다. 내부도 역시 볼보답게 미니멀리즘, 간결함이 강조됐는데, XC40에서는 특히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점도 특징입니다. 스피커 위치를 엔진룸으로 옮겨서 도어와 센터 콘솔에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볼보 XC40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앞좌석 센터 암레스트쪽 수집공간은 티슈상자까지 보관할 수 있을 정도이고, 탈착 가능한 수납공간도 있습니다. 앞 도어 포켓공간에도 넓은 공간이 생겼습니다. 세로형 9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크리스탈 기어레버가 적용됐습니다.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겠습니다. 시승 모델은 볼보 XC40 인스크립션 트림입니다. 외관 컬러는 글라시아 실버, 내부 시트는 앰버와 차콜 컬러 조합으로 구성됐습니다. XC40은 모멘텀, R-design, 인스크립션 이렇게 3대 트림으로 구성됐는데 이 차량은 최상위 모델인 인스크립션입니다. 가격은 5130만원입니다. 
 
XC40의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30.6kg.m입니다. 48볼트 베터리가 출발하고 가속,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해서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됐습니다. 시동을 걸 때 처음 소음이 크더니 안정이 되는 느낌인데, 일반 내연기관에 비해서는 좀 더 조용한 것 같습니다. 초반 저속구간을 달릴때도 좀 더 가볍고, 재시동도 부드럽고 원활합니다. 
 
볼보는 연예인들이 타는 차로도 알려져있는데 특히 XC40은 걸그룹 마마무 화사, 김새론씨가 타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볼보가 대기기간이 긴 걸로 악명이 높은데, 동호회 카페 가보니까 XC40도 대기번호가 엄청나게 밀려있고 인기 컬러는 1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최근 몇년간 볼보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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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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