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수도권에 1~3cm의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가 16일 오전 6시부터 제설 상황실 가동, 오전 8시 제설 1단계를 발령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에 우선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또 골목길이나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내린 후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고 도로가 결빙돼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으니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눈이 내리고 있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거리에서 제설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