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국민카드는 'HSBC 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맺고 '국민 HSBC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카드가 HSBC 코리아와 손 잡고 제휴 기업카드 출시했다. 사진/국민카드
양사는 HSBC 코리아 고객을 위한 기업카드 발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케팅과 시너지 사업 발굴 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국민카드는 HSBC 코리아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기반이 확대됐다"며 "HSBC 코리아도 거래 고객들에게 원활한 기업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 HSBC 기업카드는 결제금액의 0.2%가 기본 포인트로 적립된다. 교통카드 및 포인트 자동환급 서비스 등의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은 "외국계 은행과 국내 카드사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제휴 카드를 통한 기업카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제휴가 금융회사 간 기업카드 부문에 있어 성공적인 협력 관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영 HSBC 코리아 대표는 "이번 기업카드 출시 덕분에 국내 다국적 기업 고객들이 단일 은행 파트너를 통해 효과적으로 자금관리를 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