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반도체 파운드리(위타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외신을 종합하면 전날 오전 9시50분께(현지시간) 대만 북부 신주 과학단지내 TSMC 12공장에서 불이나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외신은 공장 변전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공장 내부에서는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도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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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MC
공장에서 불이 나자 소방차량 여러 대가 화재 현장에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곳은 TSMC의 연구개발 및 시험 양산 공장으로 파악하고 있다.
TSMC은 공장 내부 변전소의 부품 이상으로 인한 화재를 감지기가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측은 "사고 당일 저녁부터 전기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이 공장에는 연구개발센터가 함께 입주해 있으며 주로 선진제조공정을 시험 생산한 후 중부 타이중과 남부 타이난 과학단지에서 제품을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