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4306대, 수출 2846대 등 총 71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23.5%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56.4% 증가했다. 특히 출고 적체가 심했던 수출물량 위주의 생산운영으로 내수판매는 전년보다 37.2% 줄었지만 전월보다 61.1% 늘었다.
쌍용차는 3월 7152대를 판매했다. 올 뉴 렉스턴 모습. 사진/쌍용차
주력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는 3월 내수에서 1496대, 1430대로 전월보다 각각 148.1%, 34.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도 휴업으로 인한 적체 물량을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2353.4%)는 물론 전년 대비로도 10% 이상 늘었다.
쌍용차(003620) 관계자는 “3월부터 협력사들의 부품공급 재개와 함께 생산라인이 정상가동되면서 판매가 회복세를 보였다”며 “제품개선 모델 및 전기차 등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회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