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000270)의 첫 전용전기차 EV6가 유럽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EV6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7300대를 돌파했다. 또한 EV6 구매의사를 가지고 기아에 차량정보를 요청한 예비 구매자는 2만6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V6는 지난 3월31일 국내 사전예약 첫날 2만1106대를 기록해 올해 판매목표치 1만3000대를 162% 초과 달성했다.
기아 EV6가 유럽에서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7300대를 돌파했다. 사진/기아
기아는 올해 하반기 EV6 스탠다드, 롱레인지, GT-라인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V6에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유럽 기준 1회 충전 시 510km 이상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4분30초만 충전해도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