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농협카드는 다애다문화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융 및 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카드는 메신저피싱이 급증함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애다문화학교 교과 과정에 금융교육 시간을 배정 받아 총 6회 실시할 예정이다. 다애다문화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및 중도입국 학생을 위해 마련된 서울시 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다.
지난 14일 실시된 첫 교육에선 비대면 중고거래 사기와 악성앱 설치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해 다뤘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퀴즈 등의 방식을 도입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금융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신 금융사기 수법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철현 농협카드 카드소비자보호단 단장(오른쪽)과 조홍제 차장(왼쪽)이 금융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을 다애다문화학교에서 진행했다. 사진/농협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