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신차의 디자인부터 장·단점, 시승 리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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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쎄보모빌리티 전기차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달 1일 종합 IT 기업인 캠시스에서 전기자동차 제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신설되었습니다.
캠시스는 지난 2019년 10월, 초소형 전기차 ‘CEVO-C’를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893대로 초소형 전기차 모델 중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3일부터는 CEVO-C SE 신모델이 출시됐습니다.
공장에 도착해 1호차 신차 출고식과 공장 투어, 향후 사업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습니다. 공장에서 △배터리 장착 공정 △휠 얼라이먼트 교정 공정 △수밀검사 공정 △작동 기능 검사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시험주행 트랙에서 시승이 이뤄졌습니다.
쎄보모빌리티 영광 공장에서 보이는 CEVO-C SE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차량의 외관은 깜직하고 미니카 느낌이 듭니다. 전장은 2430m, 축간거리는 1575mm입니다. 확실히 경쟁 모델인 르노 트위지보다 큽니다. 색상도 알록달록합니다. △패션 레드 △아쿠아 블루 △라임 그린 △미드나잇 블루 중 저는 아쿠아 블루 차량이 배정되었습니다.
내부를 보면 브라운 컬러가 강조되었습니다. 다이얼식 기어와 LED 클러스터가 탑재됐고 센터페시아 중앙 부근에 공조 버튼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P버튼이 없어서 주차를 할 때는 N으로 조작한 후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가야 합니다.
이 차량의 1회충전 주행거리는 75km이고 가격은 1570만원입니다. 다만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600만~900만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장에 경쟁 모델인 르노 트위지(왼쪽)도 있었다. 사진/김재홍 기자
날씨가 더워 에어켠을 켰는데 소음이 너무 큽니다. 승차를 하니 약간 좁은 느낌도 들고 시트는 전동식이 아니라 레버를 통해 조작해야 합니다. 그래도 있어야 할 기본 기능은 대체적으로 갖춰진 것 같습니다. LCD 모니터 모습도 보입니다.
시승은 5~6분 정도만 진행되서 차량의 장단점을 세밀하게 살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단거리 주행용이나 동네 마트를 가는 등의 용도로는 좋다고 보입니다. 차량이 작아 주차하기 용이합니다. 다만 고속도로를 주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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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