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테트라 디에스5(TETRA-DS 5)’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휴림로봇은 2005년 ‘테트라 디에스1’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모바일 물류 플랫폼을 출시했다. 지난 2012년 출시한 테트라 디에스4까지는 로봇의 생산원가 등을 이유로 산업현장 보다 연구소, 학교 등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용 로봇으로 활용했다.
.jpg "휴림로봇 테트라 디에스 5(TETRA DS 5). 사진/휴림로봇")
휴림로봇 테트라 디에스 5(TETRA DS 5). 사진/휴림로봇
이번에 출시된 테트라 디에스5는 라이다센서, 초음파센서, 3D카메라를 적용해 물류창고와 같은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 정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휴림로봇은 테트라 디에스5에 컨베이어벨트 탑재를 비롯해 부수 유닛을 구성해 공장내 원부자재, 지그 등 고중량 물류배송 테스트를 곧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위험화학물질 운송용 로봇으로 활용하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휴림로봇은 테트라 디에스5를 ROS(Robot Operating System) 기반으로 개발했다. 자체 OS를 탑재시 로봇간 연동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해 로봇간 호환성을 높였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테트라 디에스5는 플랫폼 로봇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기능해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며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과 휴림로봇의 기술력이 결합돼 테트라 디에스5는 기존 물류 플랫폼 로봇보다 가격경쟁력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테트라 디에스5와 관련해 시스템 업체와 연구소 등에서 많은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국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반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