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5724대, 수출 2780대 등 총 8502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6.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41.3% 감소했다. 다만 지난 1월에 이어 5개월만에 월판매 5000대를 넘어섰고 4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6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누계로도 1만3689대로 전년 대비 59.8% 늘어났다.
쌍용차는 6월 내수 5724대, 수출 278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쌍용차
쌍용차(003620)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달 영국 자동차 전문지에서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영국은 물론 칠레, 호주 등 주요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 성장 모멘팀을 이어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제품 개선 모델들의 호평으로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며 “자구안 통과로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정상적인 라인 가동 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