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팬오션(028670)은 글로벌 에너지사 쉘과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에 대한 장기대선(TC)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억1857만달러(한화 약 3648억원)며, 계약 기간은 7년이다. 6년 더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계약은 최장 13년까지 유지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팬오션이 지난해 12월 쉘과 LNG선 2척에 대한 장기대선계약 당시 맺은 옵션이 행사되면서 성사됐다. 지난해 계약 당시 옵션은 추가 1척이었으나 1척이 더해졌다.
팬오션 선박. 사진/팬오션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팬오션은 쉘과 LNG선 4척에 대한 장기계약을 확보하게 됐다.
팬오션은 지난해 12월 이후 LNG선 5척, LNG벙커링선 2척 등 총 7척의 선박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는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LNG 사업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며 "드라이벌크 뿐만이 아니라 곡물트레이딩 및 친환경 에너지 부문의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