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래청년기획단장에 김철희 전 국민의힘 청년국장을 내정했다.
17일 서울시와 국민의힘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미래청년기획단장 공개 채용과 관련한 선발시험 결과 최종 후보자로 김철희 전 국민의힘 청년국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972년생으로, 국민의 힘 당직자로 주로 활동했다. 김 내정자는 국민의힘 당 사무처 청년국장과 홍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 후보 캠프 소속으로 청년 고나련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했다.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은 국장급(3급) 개방형 직위로 서울시의 청년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주로 미래지향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총괄 조정하며, 청년 주도의 미래변화 대응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오 시장은 취임 후 청년 관련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청(4급 규모)을 미래청년기획단(3급 규모)으로 확대했다. 또 일자리·주거 등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을 총괄 조정할 수 있도록 부서를 재편했다.
시는 김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회 절차를 거친 후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김 내정자의 공식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