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정부와
한국전력(015760)이 약 8년만에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면서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거래일 대비 400원(1.63%)오른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3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요금은 매달 최대 1050원 오른다.
한전은 “4분기 연료비 단가는 석탄, 유가 상승에 따라 kWh당+10.8원으로 급등했으나 소비자 보호장치 중 하나인 분기별 조정폭(3원/kWh)이 작동해 ‘0원/kWh’로 조정되었다”며 “올해 1분기(1~3월) 최초 도입시 kWh당 –3원이 적용된 이후 2·3분기 연속 유보되었던 연료비 조정단가가 kWh당 0원으로 조정(원상회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