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하는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확진자 수 폭증이 예상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에는 이미 수요일 집계 기준의 최다치를 넘어선 상황이다.
29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2659명이다.
27일 같은 시간 1830명보다는 749명 많은 규모다. 평일인 월요일 진단 검사 결과가 반영되자,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고 있다.
진단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인 27일과 월요일인 2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수요일 집계 기준으로 2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이미 역대 최다 규모를 돌파했다. 종전 수요일 최다 확진 규모였던 지난 8월 11일 2221명보다 438명 많다.
29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가 마감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적으면 2900명대에서 많으면 3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020명(78%), 비수도권에서 639명(24%)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001명, 경기 865명, 인천 154명, 대구 110명, 경북 88명, 경남 80명, 충북 76명, 충남 68명, 부산 50명, 전북 38명, 광주 28명, 대전·울산 각 27명, 전남 21명, 강원 19명, 제주 5명, 세종 2명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 1212명 이후 8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2659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