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2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확진자 규모는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6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871명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연휴인 4일과 평일인 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 4일 같은 시간 집계된 1515명보다 356명 많다. 확진자 규모는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월 29일 2884명, 30일 2562명, 10월 1일 2486명, 2일 2248명, 3일 2085명, 4일 1673명, 5일 1575명이다.
5일 0시 기준으로 집계가 마감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평일 검사 건수가 집계되며 확진자 규모는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통상 확진자 수는 주 초반 감소세를 보이다 중반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이 짙다. 이번 주 월요일(4일)까지 연휴였던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695명, 경기 562명, 인천 133명 등 수도권에서 1390명(74.3%)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16명, 충남 68명, 대구 64명, 경북 55명, 부산 38명, 강원 31명, 충북 30명, 대전 24명, 전북 20명, 광주 14명, 전남 11명, 제주 5명, 울산 4명, 세종 1명 등 총 481명(25.7%)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2명) 이후 이날까지 9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6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871명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