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롯데카드가 4년 만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로카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고객 관점에서 UI 및 UX를 개선했다. 고객 이용 동선을 기반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카드매니저, 카드 이용정보 등을 앱 상단에 배치했다. UX라이팅 가이드라인도 수립해 앱에 도입했다. 딱딱한 디지털 문체를 바꾸고 불필요한 표현을 과감히 삭제했다.
개인화 서비스도 정교하게 개선했다. 고객의 이용 패턴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하고 300여개의 선호예측 모델을 개발해 적용했다. 로카앱은 이 같은 시스템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피드 형태로 제공한다. 피드는 화면 스크롤을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형태로 간단한 스크롤만으로도 맞춤형 게시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고객이 아니더라도 준회원으로 가입하면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청소년 용돈카드 '티니패스 카드'를 이용하는 10대 청소년 역시 잔액과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다양한 회원에게 쉽게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 전면 개편"이라며 "일반회원은 물론 신용·체크카드 미소지자와 개인사업자, 기업고객 등에게도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모바일 앱 '로카앱'을 전면 개편했다. 사진/롯데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