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바운시(Bouncy)를 출시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가 전망된다"며 "바운시는 기존 에이프릴어학원의 콘텐츠와 라이브클래스 기반으로 SNS 기능이 결합된 교육서비스로 12월 출시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라이브 및 인공지능(AI) 교사 간의 1대1 라이브 수업, 융합적 창의를 추구하는 스마트 학습 교구재, 증강현실(AR)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등이 제공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안정화된 이후 중국과 베트남 등의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3만명 수준의 에이프릴 어학원 수강생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확대되며 트래픽의 스노우볼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청담러닝과 자회사 CMS에듀 브랜드의 융합 전략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성장한 534억원을, 영업이익은 77.9% 늘어난 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원생 증가로 외형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데다 라이브플래스 효과로 고정비는 감소하고 자회사 CMS에듀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