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올해 사전행사를 포함해 10월25일부터 31일까지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 행사 대비 35% 증가한 8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쓱데이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 비중을 크게 늘려 진행됐다. 쓱데이 전체 매출 중 SSG닷컴,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굳닷컴(Guud.com), 신세계TV쇼핑 등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40%로 증가했다.
행사 기간 및 물량 확대로 주요 온라인 계열사들이 올해 쓱데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SSG닷컴 38%, 신세계까사 56%, 신세계TV쇼핑 172% 등 그룹 내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이 전년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 신세계 계열사로 처음 편입된 W컨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84% 증가하며 ‘쓱데이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마트(139480)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매출 호조를 보였다. 한우데이와 쓱데이의 시너지로 이마트 매출은 9% 증가했으며, 행사 기간 확대로 신세계백화점은 104%, 신세계프라퍼티는 75% 증가했다.
이마트가 2달 치 물량인 180톤을 준비한 한우는 쓱데이 이틀간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샤인머스캣은 지난해 대비 매출이 144%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애프터 쓱데이’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한다. 오늘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하며 SSG닷컴, W컨셉,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인터내셔날(에스아이빌리지)가 참여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해 올해 처음 ‘애프터 쓱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내년에도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