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모빌리티와 홈 케어 사업을 앞세워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SK네트웍스는 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8159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영업이익 6.9%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SK렌터카는 제주도 중심의 단기 렌터카 사업 호황과 중고차 매각가율 개선으로 실적 상승을 보였다. 이와 함께 장기렌터카 온라인 견적?계약 서비스인 ‘SK렌터카 다이렉트’를 본격화하고, 단기 렌탈 할인 및 전기차 무료 충전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고객 호평을 받았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진/SK네트웍스
SK매직의 경우 ‘스탠드형 직수 얼음 정수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 ‘올파워 인덕션’ 등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216만 렌탈 계정을 달성했다. 또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IDEA 2021’에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5개 제품과 고객 체험 공간 ‘잇츠매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CT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은 삼성, 애플 등 제조사의 신규폰 출시와 연계한 마케팅 및 채널 확대로 중고폰 회수 성과가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보유 사업과 자회사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와 운영 성과 제고에 더욱 힘 쏟을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의 온라인 채널 강화와 전기차 렌탈 상품 마케팅, SK매직의 ‘그린 컬렉션’ 출시와 유통 채널 확대 등을 통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의 ESG 경영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10월 분사한 민팃, 카티니도 각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